이재명 후보, 대선 에피소드 담은 새 책 출간…"시대의 나침반"

입력 2022-05-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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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호 기자 hyunho@)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관련 책이 연이어 출간됐다. 새롭게 도전하는 계양에서 자신의 경륜을 알리고 유리한 위치에 서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6일 출판계에 따르면 이 후보의 에세이 '함께 가는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위즈덤하우스)가 이달 31일 출간된다. 2017년 2월 출간된 '이재명은 합니다' 개정판으로 제목과 부제, 디자인 일부가 수정됐고 내용은 그대로다.

책은 이 후보의 소년공 시절부터 정치 입문과 활동을 비롯해 삶과 정치 철학을 소개한다.

소년공으로 일하던 시절 장애를 얻게 된 일화,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사법고시까지 통과하게 되는 과정 등이 담겼다. 이 후보는 책에서 두 번의 낙선을 거쳐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후 어떤 철학으로 시정을 운영했는지도 설명한다.

20대 대선 때 이 후보가 발표한 연설문과 글 등을 정리한 '다시, 이재명'(민중의소리)은 이날 출간됐다.

윤종군 총괄팀장(전 경기지사 정무수석) 등 이 후보 비서실 메시지 팀은 지난해 6월부터 251일간 대선 과정에서 국민들의 호응과 이 후보의 정치 철학을 기준으로 주요 연설문 등을 추렸다.

이 책은 연설문과 함께 대선 기간 이 후보와 관련된 에피소드와 캠프 내 이야기를 실었다. ‘소확행’ ‘대장동 이야기’ ‘민주주의와 정치교체’ 등 화두가 됐던 주제들을 다룬다.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추천사에 "대선 후보의 말글은 민주당의 약속이고, 우리가 만들어야 할 시대의 나침반"이라며 "소년공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말글엔 진실과 감동이,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말글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재명의 나이테가 깊고 진하게 새겨져 있다"고 썼다.

이재명 상임고문도 책 출간과 함께 "이 책에 담긴 글은 저의 이야기이지만, 그 모든 곳에 메시지 팀원들의 노고가 묻어있다"며 "그 덕분에 제 생각을 더 많은 분께 보다 잘 알릴 수 있었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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