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올해도 비빔면은 ‘배홍동’이 대세"

입력 2022-05-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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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홍동 비빔면. (농심)

농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홍동비빔면의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는 등 발 빠른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여름철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농심에 따르면 배홍동비빔면은 비빔면 시장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실제 지난해 온라인에 공개된 한 웹 예능의 출연진 대상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비빔면 3개 제품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배홍동비빔면이 가장 맛있는 비빔면으로 선정됐다. 이처럼 출시 첫해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에게 맛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홍동비빔면은 농심이 여름철 비빔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전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비빔면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케터와 연구원은 1년여간 전국의 비빔국수 맛집을 찾아다니며 지역별로 각양각색의 비빔국수를 맛보고, 한식과 면 요리 전문 셰프를 만나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비빔면의 비법으로 비빔장 개발에 주력했다.

농심은 이렇게 완성한 비빔장을 기존 제품 대비 20% 더 넉넉하게 담았다. 소비자들이 비빔면에 각자 취향대로 각종 재료를 더해 먹는 트렌드를 고려한 것이다. 온라인상에는 배홍동비빔면에 만두와 삼겹살, 육회, 참치 등 각자의 취향대로 토핑을 더해 먹은 사진과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면발은 더욱 쫄깃하고 탱탱하게 만들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건더기스프는 볶음참깨와 김을 풍성하게 넣고, 별도로 포장해 고소한 맛과 향이 더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게 했다. 또한, 건더기스프 포장지에 ‘참깨토핑을 봉지째 으깨면 더욱 고소해집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넣어 소비자들이 더욱 고소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깨보다 깨소금이 더 고소하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배홍동비빔면은 기존 비빔면들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에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올해 온ㆍ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쳐 비빔면 1등 브랜드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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