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안전·품질 관리 기본부터 쇄신한다

입력 2022-05-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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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안전위원회 출범 등 안전 경영 박차

▲HDC현대산업개발이 안전 관리 강화에 전사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에서 조합, 시공관계자, 외부안전진단기관이 함께 구조물 외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안전·품질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 시스템을 기본부터 되돌아보고 쇄신안을 마련해 고객 신뢰 회복에 전사적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HDC현산은 지난 1월 역대 사장단 등으로 구성된 비상 대책 기구인 '비상안전위원회'를 설립하고 두 달 동안 임직원 인터뷰와 외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건설 안전 품질 제고 방안을 시행 중이다.

비상안전위원회는 △안전·품질 관리 인력 최우선 고용 확대 △현장 운영방식 개선 △협력회사 선정방식 변경 △최고안전관리자(CSO) 조직 신설 및 안전 조직 강화 등을 제언했다.

유병규 사장은 “비상안전위원회의 제안을 수용하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직원, 고객, 협력 회사 등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지속해서 시스템과 조직 문화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HDC현산은 공정과 안전·품질 관리를 위한 인력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현장운영방식을 개선한다. 또 현장 인원을 확대 배치하고 충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공정 및 특수 공법의 선정 방식을 개선하고, 건설 기술팀 등 조직 개편을 통해 엔지니어링 조직도 강화한다.

자체 안전 역량도 강화한다. HDC현산은 지난 2월 외부 출신의 현장 전문가 정익희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 겸 CSO로 신규 선임하고, CSO 조직 신설 및 안전 조직 강화에 착수했다. 정 CSO는 취임 직후 안전 재무장 결의 대회를 개최해 안전 관리 경각심을 높이고,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매주 5개 이상의 현장의 찾고 있다. 아울러 구조 분야 전문가인 박용현 품질혁신실장과 안전 관리 전문가 이광희 안전관리실장을 임명해 안전 관리 조직 강화를 꾀했다.

자사 브랜드 '아이파크'의 인식 개선도 진행 중이다. HDC현산은 지난 1월 전국 65개 현장의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조합원을 비롯한 입주 예정자들의 안전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아이파크 고객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외부 기관의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또 지자체에서 선정한 안전 진단기관의 점검에도 참여해 한 번 더 안정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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