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신림선 개통…서남권에서 여의도 출퇴근 빨라진다

입력 2022-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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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도시철도 노선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영등포구 샛강역(여의도)과 관악구 관악산역(서울대학교)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신림선이 2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신림선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부터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서울대학교)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7.76km, 11개 역사로 구성된 노선이다. 2017년 3월 착공해 5년 3개월 만에 개통된다.

출·퇴근시간에는 3.5분, 평시에는 4~10분의 운행시격으로 5시 30분(첫차)부터 24시(막차)까지 운행된다. 27일 개통식을 거쳐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신림선 개통으로 기존에는 관악구(관악산역)에서 영등포구(샛강역)까지 지하철과 버스 환승을 통해 이동 시 약 50분이 소요되었으나, 약 16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 4개 노선(1·2·7·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짐에 따라 서울 어디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승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신림선 개통이 서울 서남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비롯한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광역교통망을 차질 없이 확충함으로써 국민에게 ‘여유로운 아침, 넉넉한 저녁’을 돌려주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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