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박철호, 장세현 협박…“내 아들 결혼식서 10억 달라고 해라”

입력 2022-05-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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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사랑의 꽈배기’)

‘사랑의 꽈배기’ 박철호가 장세현에게 1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기태(박철호 분)가 조경준(장세현 분)을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태는 공원에서 혼자 술을 먹으며 “결혼식에 아비는 필요 없다 이거냐”고 박하루(김진엽 분)를 원망했다. 박기태는 우연히 조경준을 목격, 그에게 접근해 “이게 누구냐. 네가 감히 내 돈 10억 원을 빼돌리고 뒤통수를 치냐”며 흉기로 위협했다.

조경준이 겁에 질려 “아저씨가 무서워서 그랬다. 죄송하다. 잘못했다”고 애원하자 박기태는 “내 돈 10억 내놓으라”고 거듭 협박했다.

조경준은 “저한테 10억 없다. 정말 모른다. 아저씨 죽이려던 그놈이 돈 들고 튀었다. 정말이다”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박기태는 “그럼 내 아들 결혼식 가서 10억 달라고 하라”고 협박을 이어갔고, 조경준은 그가 한눈판 사이 도망쳤다. 조경준은 박하루, 오소리(함은정 분)의 청첩장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말미, 박기태는 술을 마시며 걸음을 재촉했다. 그는 “결혼식 날 아빠가 빠진다는 게 말이 되냐”며 “우리 아들이 얼마나 쓸쓸하겠냐. 걱정하지 마라. 이 아빠가 간다”며 박하루와 오소리의 결혼식장에 참석할 것을 암시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의 꽈배기’는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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