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프로빔 프로젝터 스크린골프장 공략 가속

입력 2022-05-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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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예약 플랫폼 김캐디와 공급 확대 업무협약
고화질, 내구성, 편의성 등 갖춰…3년간 무상 보증

▲LG전자 모델이 LG 프로빔이 설치된 스크린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고 있다. (제공=LG전자)

LG전자가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을 앞세워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골프장 예약 플랫폼 김캐디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김캐디 본사에서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김캐디와의 이번 협업이 LG 프로빔 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스크린골프장 수는 1만 개 내외로 추정된다.

김캐디 사용자들은 향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LG 프로빔이 설치된 주변 스크린골프장을 손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향후 프로젝터뿐 아니라 스크린골프장에 필요한 다양한 가전으로도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프로빔 레이저 4K(모델명: SGU510N)는 300형(대각선 약 7.6미터) 화면에 4K 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밝기는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켜는 것과 유사한 5000안시루멘(ANSI lumen)에 명암비가 300만 대 1에 달하는 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일반 램프보다 수명이 긴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내구성도 우수하다. LG전자는 LG 프로빔에 업계 최장 수준인 3년의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서영덕 커머셜기업2담당은 “프로젝터 시장에서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앞세워 스크린골프 등 프리미엄 상업용 프로젝터 수요를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캐디는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6000여 곳의 스크린골프장에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시 3년 만에 앱 이용자 수가 4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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