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다시 연 3% 돌파

입력 2022-05-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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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투자협회)

16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35%포인트 오른 연 3.04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과 5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056%포인트, 0.103%포인트 상승한 연 3.277%, 3.225%를 기록했다. 2년물은 연 2.821%로 0.114%포인트 올랐다.

20년물은 0.027%포인트 오른 연 3.215%, 30년물은 0.021%포인트 올라 3.135%에 마감했다. 50년물은 연 3.121%로 0.016% 상승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5월과 6월 소비자물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할 것”이라며 “높은 물가 상승 가능성과 원화 약세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추경으로 인한 적자국채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가운데 추가적인 인상 횟수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5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금리 인상 사이클이 후반부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점차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시장금리는 점차 하향 안정화되고, 장단기 금리 차는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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