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신선과일' 와디즈에서 파는 이유는?

입력 2022-05-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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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가전 유통업체 전자랜드가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신선과일'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보인다.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과일에까지 구색을 늘려 백화점, 이커머스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다.

특히 크라우드펀딩은 신제품 테스트베드로 활용에 쉽고 밀레니얼 세대로 고객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미리 조달받는 시스템으로, 미리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재고 파악에도 쉬워 업계만의 신제품 시험대로 각광받고 있다.

전자랜드는 첫 펀딩 과일로 ‘블랙보스 수박’을 선정해 13일부터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선한과일은 가락시장 법정 도매법인인 서울청과의 베테랑 과일 경매사들이 직접 고른 국내 상위 10%의 우수한 과일을 판매하는 전자랜드의 과일 브랜드로 지난해 6월 첫 론칭했다.

선한과일 크라우드펀딩은 와디즈를 통해 펀딩에 참여하면, 펀딩 기간 동안 고품질로 재배한 과일을 수확 후 펀딩 참여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블랙보스 수박은 당도가 높은 동남아의 ‘속 노랑종 수박’과 국내 기후에서 가장 잘 자라는 ‘흑피 수박’을 접목한 신품종이다. ‘비파괴식 당도 선별’을 통해 13브릭스 이상의 상품으로만 펀딩 참여자에게 배송된다. 이번 펀딩은 30일까지 진행되며, 배송은 내달 초에 이뤄진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재배부터 유통 과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최상위 품질의 과일만 판매하는 선한과일이 상품 제작 과정을 후원하는 와디즈 펀딩의 시스템과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번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블랙보스 수박을 시작으로 새로운 품종과 제철 과일 등 다양한 선한과일 상품의 펀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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