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규발열자 30만 육박·누적 42명 사망…“정확한 규모 파악 못해”

입력 2022-05-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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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회의 발언 때 마스크를 벗어 책상에 내려놨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1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13일 저녁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9만6180여 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14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북한 전역의 발열자는 82만620여 명이며 이 가운데 49만6030여 명이 완쾌됐고, 32만455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2명이다.

앞서 북한은 12일 1만8000여명의 발열 환자가 발생했고 13일 17만4400여 명의 발열자가 신규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던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가파르다.

특히 북한 관영매체는 여전히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자가검사 키트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물자가 없어 몇 명이나 확진됐는지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현 방역위기가 발생한 때로부터 사람들이 스텔스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하고 치료 방법을 잘 알지 못한데로부터 약물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도, 시, 군들이 지난 5월 12일 오전부터 지역별로 완전히 봉쇄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거주단위별로 격폐 된데 이어 엄격한 전 주민 집중 검병검진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134만9000여 명이 위생선전과 검병검진, 치료사업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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