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수부 장관, 첫 해양수산 현장으로 부산 방문

입력 2022-05-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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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영도 하리항, 부산항북항 재개발 현장 등 시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3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해양수산 현장을 찾았다. 조 장관이 새벽 6시 부산공동어시장을 방문해 위판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3일 취임 첫 일정으로 해양수산 현장을 찾았다.

조승환 장관은 이날 새벽 6시 부산공동어시장을 방문해 위판 현장을 시찰하고 어업인, 시장관계자 등과 조찬 간담회를 열어 수산업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 장관은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민 생선인 고등어 생산량의 약 77%가 공급되는 수산물 유통의 1번지”라며 “어시장의 상징성에 부합하는 현대적인 시설물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어업인분들과 부산시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 장관은 순직 선원 9283분의 위패가 봉안된 ‘순직선원 위령탑’을 참배하고 어려운 해상근로 여건 속에서도 소임을 다하고 순직하신 선원분들의 명복을 빌었다.

또 조 장관은 영도 하리항 어촌뉴딜 300 사업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하리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조 장관은 “하리항이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부산의 대표 ‘도시어촌’으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한다”라며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조 장관은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재개발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재개발 1단계 사업 개방구간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부산지역 해운항만단체 대표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선 참석자들에게 “글로벌 물류 대란, 북항 재개발사업,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산적한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무엇보다 ‘국민’을 강조하며 국민이 원하고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해 현장을 자주 찾아 답을 찾아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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