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뚝' 9급 공무원 경쟁률, 21년만에 최저…필기 12만7643명 응시

입력 2022-05-11 13:57수정 2022-05-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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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2022년 4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인사혁신처)
‘9급 공무원’ 인기가 시들해졌다.

인사혁신처는 10일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7456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개했다. 직군별로 행정직 6527명, 기술직 929명이 합격했다.

지난달 2일 진행된 필기시험 응시자 수는 12만7643명, 경쟁률은 22.5대 1이었다. 올해부터는 선택과목 조정점수가 폐지, 행정직·기술직 모두 과목 5개 평균점수로 합격자가 결정됐다.

주요 합격선은 행정직의 경우 일반행정 전국 91점, 검찰 92점, 세무 80점, 직업상담 96점, 교정(남) 74점이었다. 기술직은 일반기계 91점, 전기 88점, 일반농업 92점, 일반토목 80점, 전산개발 82점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3세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4745명으로 전체의 63.6%를 차지했다. 이외 30~39세가 2187명으로 29.3%, 40~49세가 459명으로 6.2%였다. 50세 이상은 64명으로 0.9%였으며 18~19세는 1명으로 0.01% 비중을 나타냈다.

전체 합격자 중 여성은 3820명으로 전체의 51.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여성 비중 53.6%보다는 다소 낮아진 것이다. 직군별 여성 합격자 수는 행정직 3395명, 기술직 425명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213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21명이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고용노동, 교육행정, 검찰, 일반기계, 전기 등 17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129명, 여성 40명 등 169명이 추가합격 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6월11~17일 면접 전형을 치르게 된다. 면접시험 포기 등록은 5월 11~12일 진행되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포기를 사전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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