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세계 최초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ETF 출시

입력 2022-05-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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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세계 최초로 대체자산 전반에 투자하는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체투자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을 제외한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PE,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기타 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출시된 ETF는 매출 혹은 운용자산의 최소 75% 이상이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대형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구성 종목으로는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KKR △칼라일그룹, 세계 최대 인수합병 전문 회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 등이다.

기초지수는 MV인덱스솔루션(MVIS)의 ‘BlueStar Top 10 US Listed Alternative Asset Managers Index’다.

개인투자자가 대체투자를 하기 위해선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를 통해 대체투자 전문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전략이라는 것이 한화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시기에 대체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 중 하나”라며 “대체투자는 투자 기간이 길지만, 전통자산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MVI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5년 동안 MVIS의 테마형 지수를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 ETF는 올해 상장한 ‘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와 ‘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에 이은 세 번째 협력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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