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도 코로나19 확진....“격리 중, 증상 가벼워”

입력 2022-05-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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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까지 접종하고 치료받는 것은 행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2019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다보스/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게이츠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으며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격리하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까지 맞고, 검사를 받고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그가 설립한 빌앤드멀린다 게이츠재단 직원들과 화상으로 회의할 것이라고도 했다. 게이츠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그는 자신의 재단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등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비롯해 백신, 관련 치료제 등 보급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게이츠는 지난 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전염성이 더 강하고, 더 치명적인 변이를 만들어낼 위험에 놓여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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