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조용히 내조만 해야” 보수층도 ‘부정적’

입력 2022-05-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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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조용히 내조만 해야” 보수층도 ‘부정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조용히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3~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는 어떠해야 한다고 보는가’라고 물은 결과 66.4%가 ‘조용히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존 영부인처럼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응답은 24.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4%였다.

연령별로 봤을 때도 모든 세대의 과반이 ‘조용히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20대에서는 54.6%, 30대는 63.6%, 40대 75.0%, 50대 71.5%, 60대 이상에서는 66.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70.0%, 경기·인천 67.1%, 대전·충청·세종 64.1%, 강원·제주 69.6%가 이같이 답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52.9%, 부산·울산·경남도 60.0%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70.1%가 ‘조용히 내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고, 보수층의 57.0%, 진보층의 73.8%가 같은 의견을 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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