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6일 NH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주요 사업의 성장에 따라 2분기 이후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616억 원)와 유사하지만 성장률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 둔화, 인건비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158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3% 증가한 1조6500억 원이다.
안 연구원은 “2분기 광고와 커머스 성수기, 카카오게임즈 ‘오딘’의 대만 성공과 ‘우마무스메’ 출시에 따른 실적 회복, 카카오페이의 MTS(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 시작과 대출 규제 완화 등 주요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면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주의 하락과 전쟁,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인한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 둔화 등 외부 변수, 인건비 인상과 같은 내부 변수가 맞물리며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크게 하락했다”며 “악재는 상당 부분 반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