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사전점검…'인명피해 제로' 추진

입력 2022-05-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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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취약지역·시설 387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 79개소 점검

▲풍수해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관악구 )

서울 관악구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로부터 구민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수방시설과 풍수해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별빛 내린천이 있고 저지대 지역이 많은 관악구의 특성에 따라 4월까지 저류조ㆍ빗물펌프장 등 지역 내 주요 방재시설을 점검하고, 미비 사항에 대한 사전 조치를 마쳤다.

또한 공사장, 사면시설, 하천, 돌출시설 등 풍수해 취약지역 및 시설 387곳과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 지역 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 79곳에 대한 조사를 시행해 적출사항 137건에 대해 조치를 했다.

아울러 구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의 통수능 확보를 위해 우기 전 지역 내 설치된 빗물받이 2만6177곳에 대한 준설을 하고 있다.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상습쓰레기 투기지역, 지하철 역사 주변 빗물받이도 상시 순환작업 중이다.

각 동에서는 빗물받이 관리책임제를 통해 불법으로 설치된 덮개를 제거하는 등 수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저지대 지하주택 등 침수취약지역 가구에 대한 집중 관리도 할 예정이다. 중점관리대상인 138가구에 구청 돌봄 공무원을 1대1로 연결해 전화로 기상 상황 등을 안내하고, 비상시 현장을 방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풍수해 안전사고는 대형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풍수해로 인한 주민의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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