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매출 전년비 41%↑

입력 2022-04-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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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 웃돌아
자동차 등 수익 다각화 결실 맺어
시간 외 거래서 5% 넘게 상승

▲미국 캘리폰아주 샌디에이고 퀄컴 본사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퀄컴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놨다.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뛰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퀄컴은 1분기 조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11억6000만 달러(약 14조11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06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2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2.91달러를 예상했었다.

스마트폰용 프로세서와 모뎀 판매는 물론 라이선스 관련 매출이 호조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퀄컴의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마트폰용 칩 매출은 연간 기준으로 56% 성장한 6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스마트폰에 대한 회사 매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를 비롯한 다른 사업으로 수익 다각화한 것이 결실을 보면서 실적이 호조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사업 부문은 연간 기준 41% 증가한 3억3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물인터넷(IoT) 부문도 61% 성장한 1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5세대(5G) 이동 통신 시대에 필요한 RF 프런트엔드(RFFE) 솔루션 부문은 28% 증가한 11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퀄컴은 올해 1분기에 7억6400만 달러의 현금 배당을 했으며 9억5100만 달러어치의 자사주 매입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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