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1회 남았는데…‘군검사 도베르만’의 충격 엔딩

입력 2022-04-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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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군검사 도베르만’ 캡처)

‘군검사 도베르만’이 충격 반전으로 시청자들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15회에서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이 노화영(오연수 분)과 용문구(김영민 분)을 향해 반격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투성이가 된 도배만이 용문구와 대치하며 시작부터 몰입감을 높였다. 도배만은 “고맙다 용문구. 5년 전 그 거절할 수 없는 제안. 그걸 나한테 하지 않았다면 넌 지금 그 꼴을 당하지 않았을 거야”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먼저 도배만과 차우인은 GOP 총기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노화영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양종숙 부관(조혜원 분) 등은 은폐 지시를 받은 적 없다고 부인했고, 혐의 입증이 쉽지 않았다. 결국 도배만은 차우인에게 각각 다른 사냥감을 노려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차우인은 군장 갑질 사건 때 증인으로 나섰던 양 부관을 설득하기로 했고, 도배만은 용문구를 잡기 위해 나섰다.

작전에 돌입한 도배만은 가장 먼저 강스솔루션을 압박하는 데 이용했던 검사를 역으로 공략했다. 용문구와 관련된 자료들을 모두 전달해 기획 수사에 착수할 수 있게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배신한 줄 알았던 강하준(강영석 분)이 이중 스파이로 활약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용문구가 IM 디펜스의 회장으로 선출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당일, 도배만은 노숙자로 분장한 윤상기(고건한 분)를 히든카드로 활용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때 강하준이 용문구의 비리 자료를 공개했고, 검사가 용문구, 이재식(남경읍 분), 허강인(정인기 분)을 줄줄이 체포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노화영의 악마성은 극한으로 치닫았다. 노화영은 양 부관에게 권총을 건네며 차우인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일병 휴가를 받고 나온 노태남은 노화영에게 “의병 제대를 하고 일정 기간 자숙을 한 뒤 IM을 다시 맡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기뻐하지 않았다. 모든 계획은 도배만이 말했던 것처럼 노화영이 죄를 덮는 데 이용됐다. 노태남은 “어머니에게 전 아들이 아니라 그저 어머니를 위한 도구일 뿐이었다”고 혼잣말을 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후 불구속 수사로 풀려난 용문구는 도배만과 강하준이 한 패였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결국 용문구의 손에 잡힌 도배만과 강하준은 피범벅이 된 채 다시 재회했고, 용문구는 칼을 들고 두 사람을 위협하며 애국회 엑스파일의 행방을 추궁했다. 도배만은 노화영과의 사이가 얼마나 벌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고 답했고, 그 순간 등장한 차우인은 바람 같은 몸놀림으로 두 사람을 구했다.

휴가를 나온 노태남은 다방 아지트에 찾아와 도배만과 차우인에게 편지를 건네며 볼트를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노태남이 남긴 편지에는 USB가 들어 있었다. 때마침 양 부관에게서 협조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차우인은 급히 자리를 떴고, 홀로 노태남의 편지를 읽어 본 도배만은 충격에 휩싸였다. 동봉된 USB는 애국회의 엑스파일이었고, 어머니를 막기 위해 파일이 세상에 공개돼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노태남의 편지는 그의 유언장이었다.

도배만은 그 사실을 급히 차우인에게 전하고 곧장 노태남의 뒤를 쫓았다. 노화영을 만난 노태남은 “이제 제가 어머니의 안전핀이 되어드리겠다”며 수류탄의 안전핀을 뺐고,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서 미안했어”라는 말을 남기고 수류탄을 손에서 떨어뜨렸다. 결국 수류탄이 터지고 피범벅이 된 도배만과 노태남, 그리고 총을 맞고 쓰러진 차우인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충격을 자아냈다.

도배만과 차우인에게 닥친 최후의 위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 마지막 엔딩은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군검사 도베르만’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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