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중기부, '자상한 기업 협약'…중소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입력 2022-04-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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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특송 서비스 할인 제공 및 온라인 수출 지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오른쪽)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함께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CJ대한통운은 27일 경기도 동탄 소재 'TES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중기부에서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 2.0'에 합류한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의 줄임말로,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공유한다는 의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물류 네트워크와 첨단 물류 솔루션으로 종소기업들과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에서 수출하는 국제 특송 서비스 물량에 대한 요율을 할인해 주고, 전자상거래 수출 신고 지원을 통한 혜택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경우 CJ대한통운이 보유한 해외 현지 물류 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운영 중인 물류 센터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지 상황과 중소기업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비즈코리아'에 해외 물류 지원과 관련된 채널도 구축한다. 중소기업들은 CJ대한통운 채널을 통해 포워딩, 국제 특송 등 해외 물류 서비스와 관련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항공·해상 물류와 관련된 아카데미 및 웨비나도 운영한다. 수출입 관세, 서류 작성 방법과 같은 기본 과정은 물론 CJ대한통운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및 경험까지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전 세계 40개국 280여개 네트워크와 혁신 기술 기반의 첨단 물류 솔루션은 해외 진출을 필요로 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들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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