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피습’ 70대, 구치소서 극단 선택…유서도 남겨

입력 2022-04-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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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중 70대 남성 유튜버가 휘두른 망치에 머리를 다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월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에서 봉합 수술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대통령 선거 유세 과정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망치로 피습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튜버가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튜버 표모(70)씨는 전날 오전 3시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동료 수용자가 숨져 있는 표씨를 발견해 구치소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표씨는 유서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구치소를 관할하는 서울남부지검은 현장 검시를 마친 뒤 표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표씨는 지난달 7일 낮 12시 5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 유세에 나선 송 전 대표의 뒷머리를 망치로 여러 차례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송 전 대표는 당시 피습으로 뒷머리가 찢어져 한동안 붕대를 감고 다녔다.

표씨는 송 전 대표가 과거 “한미 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종전 선언을 방해한다고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표씨는 ‘표삿갓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종전 선언과 통일을 주장해 왔다. 표씨에 대한 첫 공판은 27일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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