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안건조정위 구성 보류…여야, '검수완박' 막판 협상 돌입

입력 2022-04-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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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이 보류됐다.

여야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입법을 두고 막판 협상에 나서면서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사위원장인 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안건조정위 구성은 오늘 안 할 예정"이라며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를 원하는 상황에서 그 분위기를 해치고 싶지 않다. 당 지도부 생각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국회에서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22일에도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검수완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도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검수완박 관련 현안을 논의한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22일을 협상 시한으로 잡고 있다.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박홍근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민주당 법안을 강행 처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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