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위험' 현대사료, 장중 30% 사이 널뛰기…왜?

입력 2022-04-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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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료)

국제 곡물가 상승과 액면분할로 상승세를 보였던 현대사료 주가가 널뛰기 하고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현대사료는 전일 대비 4700원(3.00%) 내린 15만1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대사료 주가는 최저치와 최고치의 차이가 30%가 넘을 정도로 요동쳤다.

그동안 급등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부담이 컸다.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공시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사료는 이날 김종웅 외 2인 및 기타주주가 카나리아바이오 외 와이드필드조합, 하이라이드컨소시엄1호조합에게 보유주식의 양도 계약을 체결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계약 체결일은 4월 15일이며 양도 주식은 437만1093주, 양수도 금액은 1000억 원이다. 계약금은 15일 지급됐고 잔금은 20일 치렀으며 이날 주식 이전도 완료됐다.

변경 후 최대주주는 카나리아바이오로 지분율은 49.75%(305만9765주)이며 와이드필드조합은 14.21%, 하이라이드컨소시엄1호조합은 7.11%를 갖는다.

앞서 현대사료 주가는 카나리아바이오에 인수될 것이란 소식에 급등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 발발로 곡물값이 급등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며, 현대사료 주가는 올해에만 779% 상승했다.

계속된 주가 급등에 한국거래소는 현대사료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위험종목은 한국거래소가 투자위험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할 경우 지정되는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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