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광주 찾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 모으겠다”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남 광주시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20. photo@newsis.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광주가 'AI센터'를 통해 미래 100년을 이끌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당선 후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한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광주의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현장을 찾아 "센터가 차질없이 완공되도록 취임하면 잘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광주 방문했을 때 인공지능 사관학교에 갔다”며 “작년 12월에는 이곳 AI 센터 건립지를 찾았다. 다시 이렇게 찾아뵙게 돼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 반갑다”고 인사했다.

윤 당선인은 “지역균형발전 핵심은 지역이 스스로 상황에 맞는 전략 산업을 결정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광주는 일찌감치 AI 대표 도시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곳이고 이제 정부 지원만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의 대한민국을 좌우하는 핵심은 바로 데이터와 AI 기술”이라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데이터 패권국이, 디지털 데이터 패권국이 되어야 한다고 누차 말씀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재 양성과 R&D 창업지원을 위한 각종 세제와 법적ㆍ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주와 AI센터를 통해 미래 100년 이끌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