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 대응...“반도체 기술경쟁력 강화 검토”

입력 2022-04-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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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366> 브리핑하는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기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4.7 [인수위사진기자단] jeong@yna.co.kr/2022-04-07 10:36:42/<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18일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에 대응해 ‘반도체 기술경쟁력 강화’를 중점과제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최근에 반도체 초미세화 공정기술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만큼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중장기 반도체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인공지능ㆍPIM(Processing in Memory) 등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최근 실시한 반도체 연구자 간담회를 통해 연구 현장에서 체감하는 여러 문제점을 청취했다”며 “산학연 협력 약화, 반도체 개발ㆍ실증 인프라 서비스 취약, 반도체 전문 연구실에 대한 장기적 지원 부족 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반도체 기술격차를 유지하면서 파운드리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반도체 기술경쟁력 강화방안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수위는 반도체 연구개발 산ㆍ학ㆍ연 협력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학, 연구소, 기업 간 미래 반도체 기술 공동연구, 반도체 연구성과의 시험 및 검증, 반도체 인력양성 및 기업 퇴직인력 활용 등 기업과 연구계 공동의 관심 사항을 협의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에 산재된 대학 및 공공팹의 낙후된 시설 및 기능을 고도화하고 대학 및 공공팹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학연 협력도 촉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 대변인은 국내 최고수준의 반도체 연구실을 장기간 집중적으로 육성해 기술ㆍ인력의 토대 마련하고 석ㆍ박사급 반도체 고급인력 및 학사급 이하 실무인력의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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