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남해화학, 비료주 부각...40.43% ‘급등’

입력 2022-04-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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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프앤가이드 제공)

이번 주(4월 11~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16%(4.33포인트) 내린 2696.0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9414억 원, 2330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조2433억 원을 팔아치웠다.

◇ 남해화학, 비료주 부각...40.43% ‘급등’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남해화학으로 지난주 대비 40.43%(4650원) 오른 1만6150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유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원자재·금융시장에 미친 여파로 전 세계 17억 명의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해당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비료 사용 감소 및 공급 부족으로 일부 국가에서 수확량이 최대 50% 하락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LG헬로비전은 LG전자의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 소식에 지난주 대비 35.77%(1860원) 오른 7060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기구 설계 등 전기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의 계열사 LG헬로비전은 환경부가 선정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사업자다. 해당 사업자는 충전기 설치부터 유지 관리,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지자체 등 보조금 지원 대상 여부와 제품 선정, 설치장소 선정과 관련한 컨설팅부터 현장 실사 및 공사, 운영까지 전기차 충전 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S글로벌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석탄 수입 금지 소식에 지난주 대비 31.99%(875원) 오른 3610원을 기록했다.

유럽연합은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등을 포함하는 제5차 대러 제재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 석탄의 EU 수입이 금지된다. 이는 러시아의 전체 석탄 수출량의 4분의 1에 영향을 미친다.

GS글로벌은 수출무역을 진행하는 GS그룹의 계열사로 2017년 GS에너지와 함께 매장량 약 1억4000만 톤 규모의 인도네시아 BSSR 석탄광 지분 14.74%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밖에 휴스틸(29.30%), 세아제강(25.83%), 해성디에스(24.51%), 세아제강지주(24.38%), 자화전자(23.17%), KG케미칼(23.10%), 신송홀딩스(22.70%) 등이 상승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일동제약, 세무조사 소식에 32.19% ‘급락’

일동제약은 지난주 대비 32.19%(2만3500원) 내린 4만9500원을 기록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12일부터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자료를 확인하고 이 중 일부를 확보했다. 일동제약을 조사 중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주로 맡는 곳이다.

한신기계는 지난주 대비 28.57%(3400원) 내린 8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신기계가 지난 8일 187억6026만 원 규모 자기주식 166만200주를 장내 처분한다고 공시한 여파로 해석된다.

해당 규모는 한신기계의 전체 상장 주식 수의 5%가 넘는 물량이다. 처분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7월 7일까지다.

이 밖에 진양화학(-14.92%), 진양산업(-14.50%), 금호에이치티(-13.10%), 비케이탑스(-12.64%), 신세계 I&C(-10.63%), 넥스트사이언스(-10.59%), 에스디바이오센서(-9.01%), 한솔케미칼(-8.67%) 등도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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