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미래에셋증권)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04%포인트(P) 내린 연 3.00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87%로 -0.026%P 하락했다. 5년물은 0.074%P 내린 3.196%, 2년물은 0.103%P 내린 2.890%에 마감했다.
20년물 연 3.213%로 0.05%P 하락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039%P, 0.027%P 낮은 3.110%, 3.083%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는 빅스텝을 시사한 데다 경기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채권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물가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가 당분간은 시장 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지난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미 국채 장기물의 수요는 견고한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MBS 금리 상승을 통해 주거 비용의 안정을 추구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미 10년물 금리가 기술적으로 의미있게 여겨지는 2.8% 수준을 연중 상회 시 3% 이상 전망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