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석열 측 “박근혜에 사과 확대 해석 필요 없어...인간적인 연민”

입력 2022-04-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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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측 “박근혜에 사과 확대 해석 필요 없어”
민주당 검수완박 4월 처리...“국회 일은 국회에서 해결하는 게 맞아”
한미정당회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질 것...“실무 부서에서 논의 중”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미안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윤 당선인 측은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3일 일일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이 회복 중이지만 아직 몸이 많이 약한 상태다. 인간적인 안타까움에 뒤늦게 찾아뵜다는 것에 대한 연민의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정책 중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정책을 홍보하겠다고 했는데, 예시를 2개만 들어달라’는 질문에는 “수많은 정책 중에 국민께 이 정책만큼 쓸모 있다 평가하는 게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신중히 들여다보고 정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 일은 국회에서 해결하는 게 맞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형사 사법 제도와 같은 국가 모든 제도는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만 한다는 것이 당선인의 입장”이라며 “당선인은 민생 문제, 행정부 수반의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태규 의원의 사퇴로 내각 인선에서 안철수 위원장계가 배제된다는 분석이 있는데, 인수위의 입장이 어떠한가’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동정부를 함께 구상하는 인수위의 모든 기조앤 변함이 없다”고 일축했다.

배 대변인은 내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속히 하자고 약속했다”며 “시기나 일정에 대해서는 양측 외교관계의 보안 문제가 있다. 각자 실무 부서에서 논의하고 있어 확인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한미정책협의단의 방미 결과 발표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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