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동국·한미 등 8개 제약사, 우크라이나에 의약품 지원

입력 2022-04-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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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생명나눔 통해 항생제 등 30억 상당 의약품 전달

▲지난 4월 9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후원물품 집하장에서 글로벌생명나눔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후원 의약품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8개 제약기업이 글로벌생명나눔을 통해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항생제 등 의약품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에 참여 제약사는 △경동제약 △대웅제약 △동국제약 △일양약품 △제뉴파마 △퍼슨 △하나제약 △한미약품 등 8개사다. 전달 물품은 30억원 상당의 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이다.

우선 항생제, 화상연고 등 우크라이나 대사관 긴급지원요청 의약품은 신속 지원한다. 지난 9일 항생제 등 2억3000만원 상당은 포장을 마쳤고, 추가 물품을 포함해 조만간 우크라이나 정부 군의무사령부에 항공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글로벌생명나눔이 우크라이나 본국과 난민촌 지원을 위한 필수의약품 등 필요 물자를 협회에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글로벌생명나눔은 해외 의료 빈곤지역, 해외 재난현장 등에 의료물품 및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국제구호개발 관련 연구 등을 진행하는 국제구호 전문 비정부기구(NGO)다.

의약품 전달과 관련해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긴급 상황에서 의약품 등을 후원해주신 글로벌생명나눔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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