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통시장에 'ESG' 접목...'다다익선 캠페인' 독려

입력 2022-04-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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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맨 왼쪽)이 8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찾아 업사이클링 장바구니를 활용해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조봉환 이사장이 8일 '다다익선2.0 캠페인'의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해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지난 2019년부터 전통시장 서비스 개선을 위해 소진공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결제편의, 원산지·가격표시, 온누리상품권유통 등 모두 6개 분야로 운영된다.

올해 추진하는 다다익선 2.0은 기존 실천분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매칭해 추진한다. 예를 들면 모바일 결제수단(결제편의) 활용도를 높여 종이 영수증이 없는 전통시장을 만드는 식이다.

이날 조 이사장은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방문, 양파망 재사용 바구니를 활용하는 현장을 점검했다. 공릉동도깨비시장은 가격표시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 자체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효과적인 가격표시를 위해 폰트도 개발 중이다. 품목별로 구분해 가격표시판도 제작하고 있다.

소진공은 다다익선 캠페인 참여도와 고객평가가 우수한 곳을 우수점포로 인증하고, 간판을 설치해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있다. 전체 106개 점포 중 올해 15개 점포가 우수점포로 선정됐다.

조 이사장은 “전통시장 자체적으로 ESG 실천과 고객편의를 위한 다변화를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변화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조 이사장은 총 7개 서울 특성화시장 상인회장이 참석한 ‘서울지역 특성화시장 다다익선2.0 캠페인 운영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관광형시장의 우수성과 전통시장 ESG 경영에 대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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