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나토 회원국 "우크라에 다양한 무기 시스템 지원할 것"

입력 2022-04-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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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국 '새로운 시스템' 지원 검토"

▲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 장관 회의에서 회원국 장관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브뤼셀/AP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첨단 무기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 부차와 러시아의 통제에서 최근 벗어난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끔찍한 민간인 살해를 규탄했다"면서 "용감한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기 위해 지금 또 중장기적으로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담 후 토니 블링컨 미 국무방관은 "미국이 '새로운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것을 얻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우리가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에) 변화를 가져올 추가 시스템이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새로운 시스템'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번 나토의 무기 지원 합의는 우크라이나의 거듭된 지원 요청에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서방국가에 지원이 빨리 이뤄지지 않아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며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회의 참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나의 의제는 매우 간단하다. 3개 사항뿐이다. 그것은 무기, 무기, 그리고 무기"라면서 나토 회원국들에 추가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어떻게 싸우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이길지도 알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무기들의 충분한 공급 없이는 이 같은 승리는 엄청난 희생을 동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는 이날 오전 한국 등 8개 파트너국 외교부 장관을 초청, 합동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다. 나토·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회의에는 나토 30개 회원국 외교장관과 함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핀란드, 스웨덴, 조지아 등 8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이날 한국 외교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나토 파트너십,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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