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의 ‘저주 토끼’…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라

입력 2022-04-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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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작)

정보라의 ‘저주 토끼’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7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정보라의 ‘저주 토끼’가 올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최종후보(쇼트리스트)에 올랐다.

앞서 1차 후보(롱리스트)에 함께 선정됐던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최종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린다.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작가로는 한강이 2016년에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수상작은 5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문학번역원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전해지는 한국문학의 해외 수상 소식은 한국문학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며 “반가운 수상 소식에 힘입어 더 많은 한국문학 작품과 작가들이 세계 독자와 만나 문학한류를 확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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