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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중국에서 방역 요원이 PCR 검사용 검체 채취 면봉을 재사용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웨이보 등 중국 온라인커뮤니티(SNS)에는 지린성 바이청시에서 진행한 PCR 검사 영상이 확산했다. 방역 요원이 검체를 채취한 면봉을 추출액 튜브에 넣고 몇 번 저은 뒤, 다음 사람의 입에 넣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자, 방역 당국은 “연습 상황이었다”라며 “실제 검체를 채취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당국이 코로나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4일 상하이 신규 감염자는 1만3354명을 기록해 전일 대비 4348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여파로 중국 전체 확진자 수는 1만6412명을 기록하며 우한 사태를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