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아이, 2차전지 업체 투자 재개에 설비투자 수혜 - IBK투자증권

입력 2022-04-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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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티에스아이에 대해 2차전지 업체들의 공격적 투자 재개에 장비ㆍ시스템 공급 수혜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전극공정에 사용되는 믹싱 장비와 시스템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라며 “주요경쟁사로 윤성에프엔씨, 제일엠앤에스가 있으며 티에스아이는 믹싱장비 공급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이고 2차전지 셀 업체 상위 3개사(LGES 63%, 삼성SDI 20%, ACC 11%)가 전체 매출의 9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BEV+PHEV)로의 전환에 맞춰 증가할 2차전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캐파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며 “고객사 캐파 상향 10GWh당 약 25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한다는 보수적인 가정으로 2025년까지 확보된 티에스아이 매출은 3사 합산 4500억 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팬데믹 영향으로 2차전지 투자가 지난 2년간 지연됐지만, 올해 지연 물량이 본격 소화되고 공격적인 투자가 나타나 티에스아이 수혜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2021년 수주 잔액 1003억 원에 올해 상반기 예상되는 신규 수주물량 고려 시 2022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410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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