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신설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멀티 스튜디오' 체제 구축

입력 2022-04-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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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신규 콘텐츠 스튜디오 'CJ ENM 스튜디오스' 로고. (사진제공=CJ ENM)

CJ ENM이 새로운 콘텐츠 스튜디오 'CJ ENM 스튜디오스(STUDIOS)'를 신설한다. 이를 기반삼아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공략할 K-콘텐츠를 제작하는 멀티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한다.

CJ ENM은 5일 CJ ENM 스튜디오스를 신설하고 하용수 CJ ENM 성장추진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설 스튜디오 자본금은 700억 원 규모다.

앞으로 CJ ENM 스튜디오스는 국내외 OTT 플랫폼에 공급할 멀티 장르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기획·개발하고 제작하게 된다. 우수한 창작자를 영입하고, 제작사를 인수하는 작업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과 미국 엔데버 콘텐트, 그리고 신설 CJ ENM 스튜디오스를 포함하는 '멀티 스튜디오 삼각편대'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르별로 특화한 다수의 스튜디오를 산하에 둬 콘텐츠의 양과 질을 동시에 확보하고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복안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장르에서 국내외 제작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린다. 또한 엔데버 콘텐트는 미국 현지에서 CJ ENM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 스튜디오스는 글로벌 시장의 K-콘텐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또 하나의 콘텐츠 생산기지"라며 "영상콘텐츠 시장을 둘러싼 국경 없는 경쟁에서, 멀티스튜디오 시스템은 CJ ENM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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