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중화권 연휴로 휴장

입력 2022-04-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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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강세에 일본증시도 기술주 중심 상승
중국ㆍ홍콩ㆍ대만 청명절 휴장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5일 종가 2만7787.9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5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인 덕분에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1포인트(0.19%) 상승한 2만7787.98에, 토픽스지수는 4.51포인트(0.23%) 하락한 1949.12에 마감했다.

오후 4시 48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4.53포인트(0.43%) 상승한 3431.50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56.14포인트(0.09%) 하락한 6만555.60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나스닥지수는 1.90% 상승 마감했다. 소식에 소프트뱅크가 3.60% 상승했고 라쿠텐은 5.64% 올랐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는 각각 0.88%, 0.96% 상승했다. 반면 가와사키기선과 미쓰이상선이 각각 4.30%, 3.28% 하락하는 등 해운 주는 약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상하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정책을 연장하기로 하고 외환시장에서 일부 엔고 현상이 나타나면서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의회에 출석해 “최근 엔화 움직임이 다소 빠른 것 같다”며 “환율은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움직임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구로다 총재가 지난 며칠간 엔화에 대해 강한 발언을 하면서 엔저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늦추기 위한 노력을 보인다”고 평했다.

소식에 122.86엔으로 출발했던 달러당 엔화는 장중 한때 122.38엔까지 내리면서 엔화 가치가 일부 오르기도 했다.

게다가 일본증시는 연이틀 상승하면서 심리적 기준선인 2만8000선에 가까워지자 일부 이익 확정 매도가 발생한 부분이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됐다.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증시는 청명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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