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프로골퍼 박은신·박혜준·봉승희 후원 계약…총 18명 라인업 완성

입력 2022-04-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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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승희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선수 4명(KLPGA 2명, KPGA 1명, LPGA 1명)을 새로 영입, 기존 후원 선수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총 18명의 골프 선수단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할 신인 기대주 박혜준(19세), 봉승희(19세) 선수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병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12년 차 베테랑 박은신(31세) 선수를 그룹 골프 선수단에 새로 합류시켰다.

또,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유망주로 손꼽히는 태국 출신의 신인 선수 자라비 분찬트(22세)를 후원한다.

▲박혜준

2003년생 동갑내기인 박혜준과 봉승희는 공통점이 많은 선수다. 아마추어 시절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당시, 아시아 태평양 골프 연맹(APGC)에서 주관하는 대회에서 박혜준 선수는 총 9승, 봉승희 선수는 총 5승을 일궈냈다. 두 선수는 지난해에 점프 투어부터 드림 투어까지 실력을 쌓으면서 단기간 내 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은신

박은신 선수는 지난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코오롱 제63회 한국 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톱5를 4차례나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마쳤다. 올해는 KPGA 코리안 투어 및 일본프로골프투어를 병행하면서 더 많은 대회를 소화할 예정이다.

▲자라비 분찬트

자라비 분찬트 선수는 2021년 10월에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석해 인연을 맺었다. 여자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WAGR) 최고 14위까지 올랐던 자라비 분찬트 선수는 지난해 미국 듀크 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하나금융은 자라비 분찬트 선수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후원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은 또 LPGA투어에서 지난 시즌 메이저 퀸으로 등극한 이민지(25세)와 패티 타와타나킷(22세)과는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지난 1월에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한 후 2주 만에 게인브릿지 LPGA 대회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24세)와 함께 강화된 해외선수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민지, 리디아 고, 패티 타와타나킷, 노예림, 아타야 티티쿨(서브), 자라비 분찬트(이상 LPGA), 박보겸, 김희준, 박혜준, 봉승희, 정지유(이상 KLPGA) 등 11명의 여자 골프 선수단과 함정우, 한승수, 박은신, 박상현(서브), 박배종, 이승민(이상 KPGA)과 하나카드가 후원하고 있는 PGA 이민우 등 7명의 남자 골프 선수단 등 총 18명의 그룹 골프 선수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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