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문구업체 모나미의 창업주인 송삼석 명예회장이 1일 낮 12시 30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송 회장은 1960년 모나미의 전신인 광신화학공업사를 설립했다. 이후 이후 1963년 필기구의 심 끝에 금속 구를 단 우리나라 최초의 볼펜인 ‘153 볼펜’의 생산을 시작했다.
그는 1974년에 상호를 ㈜모나미로 바꾼 후 70세가 되던 1997년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모나미 측은 “송 명예회장은 문구 제조업에 일생을 헌신하며 모나미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평가하면서 애도를 표했다.
유족으로는 장남인 송하경 모나미 회장, 차남 송하철 부회장, 삼남 송하윤 사장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