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브레인유, ‘가상현실-바이오피드백 뇌파센서’ 공동 개발

입력 2022-03-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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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브레인유는 29일 가상현실-바이오피드백 뇌파센서 개발 MOU를 맺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체결식에는 홍승균(왼쪽) 브레인유 대표이사,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와 브레인유는 지난 29일 업무협약(MOU)를 맺고 가상현실-바이오피드백 뇌파 센서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측은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 ‘K-DEM(Digital&Electronic medicine) Station 구축’ 과제 연구를 진행하고, 가상현실-바이오피드백 뇌파 센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브레인유는 인공지능(AI) 딥러닝, 빅데이터 등을 이용 뇌파 기반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다양한 뇌질환을 연구하고 진단하는 뇌 기반 생체 신호 의료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회사다.

양 측은 전홍진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개발 중인 VR-바이오피드백 가상현실과 모션체어를 결합해 우울·불안·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디지털 의료기기의 뇌파 센서와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 사업화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전 센터장은 “뇌 생체 신호 센서는 VR-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에 있어 긴장과 스트레스를 측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브레인유와의 공동연구로 세계적인 디지털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삼성서울병원은 디지털 및 전자기술과 의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원내 역량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디지털 의료기기의 성공 모델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승균 브레인유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당사의 기술과 임상 현장의 상호 피드백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제 및 전자약 개발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메타버스’ 등 가상현실과의 결합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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