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러-우크라 협상 회의론에 에너지주 강세

입력 2022-03-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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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이 진전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석유류 판매업체 한국석유는 전날 대비 2.99%(500원)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롯데케미칼은 전날 대비 2.00%(4000원)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성에너지(6.36%), 금호석유(0.32%)도 장 초반 상승세다.

한국가스공사(0.38%), SK가스(1.34%) 등 가스 관련주도 강세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평화협상에서 예상과 달리 진전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자 에너지 가격이 오를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가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는 어떤 아름다운 문구 하나라도 믿지 않는다"고 전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협상에서 양 측이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지 하루 만에 낙관론이 후퇴하는 모양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재편성한 병력을 '동부 작전 지역'에 집중하고 있고 도네츠크 지역에서 사격과 공격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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