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 착공

입력 2022-03-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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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시스원, 310억 원 투입해 2023년 8월 완공

▲29일 인천공항 제1공항물류단지에서 열린 ‘스페이시스원 글로벌 배송센터(GDC) 착공식’에서 인천공항공사 이상용 물류처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스페이시스원 모상희 대표(사진 가운데에서 오른쪽 2번째), MXN 홀딩스 김응수 그룹장(사진 가운데) 및 관계자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2023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GDC)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페이시스원(Spasys1)이 총 사업비 약 310억 원을 투입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를 착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2019년 스페이시스원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글로벌 배송센터 개발‧운영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시행허가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인허가 관련사항을 적극 지원해왔다.

스페이시스원은 202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공항 물류단지(제1공항물류단지) 약 1만2866㎡ 부지에 지상 7층(총면적 2만7386.14㎡) 규모의 글로벌 배송센터를 신설한다.

투자는 미국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MXN 홀딩스가 담당한다. MXN 홀딩스는 스페이시스원의 대주주이자 전 세계 유수 브랜드의 글로벌 공급 파트너로 2020년 기준 연간 300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창출하며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배송센터가 완공되면 환적화물 약 8000톤과 일자리 약 240여 개가 신규로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50억 원) 이상의 외화유치가 기대된다.

모상희 스페이시스원 대표는 “이번 물류센터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위해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설계해 글로벌 물류 플랫폼의 선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미래 항공화물 시장 환경변화를 고려해 고부가가치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을 세계 1위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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