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입 100% 의존하던 테이프 기판 국산화 주도 등 공로 인정
▲구한모 LG이노텍 전무 (제공=LG이노텍)
구 전무는 부품 국산화와 소재·부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7년 LG이노텍에 입사한 구 전무는 TSㆍLF(테이프기판ㆍ리드프레임) 공정기술그룹장을 시작으로 소재사업담당, PS(패키지 기판) 사업담당 등을 거쳤다. 그는 테이프기판 및 포토마스크 사업과 관련한 차별화 제품 개발, 원천기술 확보, 생산 기술 및 공정 혁신 등을 주도한 기판소재 내 디스플레이 사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구 전무는 일본에서 100% 수입해 오던 테이프기판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2009년부터 테이프기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LG이노텍의 테이프 기판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구 전무는 포토마스크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5세대 대형 포토마스크 및 ‘신기술 프리미엄 포토마스크’를 중화권으로 확대시키기도 했다.
구 전무는 “부품 국산화를 통해 LG이노텍은 물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OLED 마스크 등 차세대 혁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국내 기판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