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 디엑스앤브이엑스와 차세대 mRNA 백신 개발

입력 2022-03-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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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HY-IBB)이 유전체 분석·진단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와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배상철 한양생명사랑기술원장,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 (사진제공=한양대학교의료원)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HY-IBB)은 지난 29일 유전체 분석·진단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와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디엑스앤브이엑스는 HY-IBB에 초고속 염기서열 분석기 ‘넥스트식(NextSeq)’와 차세대 고성능 분석 플랫폼 ‘노바식(NovaSeq)’의 설치·사용 업무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장 배상철(한양대류마티스병원 교수)는 “HY-IBB 주요 연구사업 중 하나인 차세대 mRNA 백신 구조체 연구에 유전체 분석 및 분자진단으로 유명한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참여해 기쁘다”며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은 물론 향후 원천기술 사업화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한양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HY-IBB와 차세대 바이오 기술연구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유전체 분야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 기술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문을 연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은 자연과학대학, 의과대학, 공과대학 교수진 80명으로 구성됐다. HY-IBB는 바이오산업원천기술 확보, 신약과 백신, 분자진단, 스마트 헬스·의료기기, 유전자치료제, 혁신 바이오소재,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연구를 수행한다.

배상철 초대 원장은 류마티스질환 정밀의료기술 개발과 관련 중개, 임상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류마티즘연구원의 리더이자 한양대 석학교수다. 50여편의 논문이 국외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에 등재돼 우수한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한양대 백남석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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