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소비자가격 52일 만에 하락 반전

입력 2009-02-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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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52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7일 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오피넷)을 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26일 현재 ℓ당 1520.83원으로 전날보다 0.03원 떨어졌다.

이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긴 하지만 지난 1월6일 이후 52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안정세를 보이던 휘발유 값은 올해 들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했다.

지난 1월 3일에는 ℓ당 1300원대로 뛰었고, 1월23일에는 ℓ당 1400원대로 상승하며 지금까지 계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한편 이날 경유 소비자가격도 전날보다 ℓ당 2.19원이 내린 ℓ당 1306.75원으로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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