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로 판 뒤집는다” vs 오비맥주 ‘밀맥주 카스 화이트’로 1위 수성

입력 2022-03-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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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트진로)

출시 4년 차를 맞은 ‘테라’를 선봉장으로 하이트진로가 맥주판 뒤집기에 나선다. 용량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도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리바운스(Re-Bounce)’로 정했다. 맥주 시장 1위 사업자인 오비맥주는 첫 밀맥주를 출시해 하이트진로의 추격을 뿌리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는 점유율 53%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30% 내외로 2위며, 롯데칠성은 5% 내외로 3위다. 다만 가정용과 업소용을 합치면 하이트진로의 점유율은 40%대까지 높아진다.

◇ 4년차 하이트 진로 “테라로 판뒤집기 시동”…신규캔 400㎖·463㎖ 출시

2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내 시장 분위기에 성장과 활력을 불어넣고자 테라 신규 캔 400㎖와 463㎖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출시 4년차를 맞아 청정라거-테라’의 새 캐치프레이즈를 ‘리바운스’로 정하고, 국내 맥주 시장의 판을 뒤집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테라의 본질인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시 튀어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테라를 필두로 국내 주류 시장의 회복을 이끌어내 코로나 이전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테라 출시 초 수도권 주요 상권 공략을 통해 우세를 점하며 빠르게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그 동안의 경험과 데이터를 통해 시장이 활성화되면 점유율이 상승한다는 점을 검증했고, 위드 코로나 이후 유흥시장에서의 테라 성장세를 기반으로 지방 및 가정 채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침체된 유흥시장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지난 2월 술자리 재미를 더하고자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테라에 최적화된 병따개 ‘스푸너’의 반응 역시 뜨겁다. 출시와 함께 공개된 유튜브 광고는 한 달만에 조회수 772만 뷰를 돌파, 인기에 힘입어 스푸너로 테라를 따는 영상을 릴레이형식으로 올리는 ‘스푸너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테라의 인지도와 선호도 확대를 위해 테라의 경쟁력인 제품의 본질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기 위한 필환경 활동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지난 3월, 하이트진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큐클리프’와 협업해 맥아 포대로 만든 ‘테라 X 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을 출시하며 환경적으로 기여한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리사이클링ㆍ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오비맥주)

◇ 오비맥주, 첫 밀맥주 ‘카스 화이트’로 반격

오비맥주는 밀맥주 ‘카스 화이트(Cass White)를 출시해 방어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맥주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밀맥주 ‘카스 화이트’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카스 화이트’는 카스에서 선보이는 첫 밀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며, 473㎖캔과 슬릭 형태의 330㎖캔 2종으로 출시된다.

‘카스 화이트’는 코리엔더의 향긋한 아로마가 가미된 부드러운 맛과 카스 특유의 깔끔한 상쾌함을 지닌 라거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밀맥주다. ‘카스 화이트’ 330㎖ 캔 디자인은 기존 맥주 캔보다 얇은 슬릭(Sleek, 매끈)한 형태에 무광 재질로 제작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제품의 화이트 색상은 솔직하고 자유로운 MZ세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했다.

지난해 ‘올 뉴 카스’를 선보이며 제품 혁신을 꾀한 카스는 새로운 제품 라인인 ‘카스 화이트’를 통해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카스 화이트’ 신규 광고는 4월 중순부터 TV와 카스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국내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국민맥주’ 카스가 밀맥주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며 “오비맥주만의 양조 기술력과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카스 화이트’로 가정용 맥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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