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옷값’ 추적 나선 누리꾼들…'저격' 신평 변호사, 해당 글 삭제

입력 2022-03-27 16:22수정 2022-03-2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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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크리아를 국빈방문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 김 여사의 옷 정보를 다룬 페이지도 생겼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여사가 공개 석상에서 입은 옷 가운데 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슈트 27벌, 블라우스와 셔츠 14벌 등 총 178벌에 대한 검증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외 액세서리로는 한복 노리개 51개, 스카프·머플러 33개, 목걸이 29개, 반지 21개, 브로치 29개, 팔찌 19개, 가방 25개 등 총 207개다.

이같은 논란이 본격 불거진 것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가 김 여사의 의전 비용에 대한 쓴소리를 내면서다.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 위원장을 지낸 신평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 부상했다. 김정숙씨가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사용해 남편의 임기 내내 과도한 사치를 했다고 한다”고 지적한 것. 신 변호사는 “형형색색의 옷값은 어쩌면 별것이 아닌 모양이다. 브로치나 핸드백 같은 액세서리 장신구 대금이 상상을 넘는다고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 변호사의 글이 논란이 되면서 사태가 확대되자 신 변호사는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서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과거 기사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영국 콘월 미낙극장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을때 들었던 가방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김 여사가 든 가방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탓에 ‘에르메스’ 명품 가방은 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김 여사가 들었던 가방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쿠론’의 가방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또 김 여사가 홈쇼핑에서 구입한 의상이 명품 의상으로 구설에 올랐으나, 해당 제품이 홈쇼핑에서 판매됐던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단락된 바 있다.

실제 이번 논란에 김 여사가 착용한 고가의 브랜드 제품이 대부분 대여 제품이란 글이 올라오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있지 않기에 정확히 김 여사가 착용한 제품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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