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휘발유 가격 170개국 중 42위…평균보다 26% 높아

입력 2022-03-27 11:02수정 2022-03-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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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정보 웹사이트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 집계
세계 평균가 1.33달러, 한국은 1.675달러
미국 1.225달러, 일본과 중국은 1.4달러선

▲전 세계 휘발유 가격 현황. 21일 기준. 단위 리터당 달러. 한국 1.675달러. 출처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 홈페이지
한국 휘발유 가격이 전 세계 평균보다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가 정보 웹사이트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에 따르면 21일 기준 전 세계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33달러(약 1627.92원)로 집계됐다.

한국 휘발유 가격은 1.675달러로, 집계 대상인 170개국 가운데 42번째로 비싼 것으로 기록됐다. 세계 평균보다 25.94% 높은 수준이다.

가장 싼 곳은 베네수엘라(0.025달러)였고 가장 비싼 곳은 홍콩(2.881달러)이었다. 미국은 1.225달러를 기록했고 일본과 중국 가격은 각각 1.432달러, 1.461달러였다.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는 “일반적으로 부국의 가격이 더 높고 빈곤국과 석유 생산국의 가격은 훨씬 낮다”며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선진국인 미국의 가격이 낮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별 가격 차이는 휘발유에 대한 다양한 세금과 보조금 영향”이라며 “모든 국가는 동일한 가격에 접근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소매가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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