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기 성남 1만6000가구 정전…비바람에 변전소 파손

경기도 성남시 1만6000여 가구가 밤사이 정전 피해를 봤다.

26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11시 50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약 1만6000가구가 약 30분간 정전 피해를 봤다.

정전은 밤사이 몰아친 비바람으로 변전소에 있는 전선 절연 장치가 파손돼 발생했다. 이번 정전으로 아파트 등 승강기 갇힘 신고 8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성남시 금광동과 상대원동, 신흥동, 태평동, 단대동 주민 등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약 1시간 만인 이날 0시 20분께 전력을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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