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대상] '포장김치 1호' 대상 '종가집', 국내산 원칙 고수

입력 2022-03-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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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 김치. (대상)

간편하게 사 먹을 수 있다는 이점과 뛰어난 맛 때문에 김치를 사먹는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상 종가집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표적인 김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8년 최초 출시 이후 종가집이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는 것은 ‘100% 국내산 재료’로 김치를 담근다는 원칙이다. 대상 종가집 김치의 연간 국산 배추 사용량은 약 7만 톤에 달한다. 배추 외에도 고추, 마늘, 양파 등 김치에 들어가는 원재료들도 산지 직송을 통해 공급받는다.

또한 표준화된 맛과 수출을 위해 시간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는 포장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종가집은 1989년 탄산가스를 붙잡아두는 ‘가스흡수제’를 김치 포장 안에 넣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이듬해 특허를 출원, 1991년 업계 최초로 KS마크를 획득에 이어 1995년 전통식품인증마크를 획득하며 세계 일류화 상품으로 선정됐다.

종가집은 2001년부터 김치유산균을 분리·배양하는 연구 활동을 진행해 왔다. 유산균은 김치의 맛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종가집은 이를 직접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2011년에 100% 국산 식물성 원료인 배추를 발효해 만든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 ENT'는 김치유산균의 활용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해 4월 대상은 새로운 김치 주문 서비스인 '종가집 김치공방'을 선보였다. 종가집 김치공방은 소비자가 원하는 맛의 김치를 필요한 양만큼 주문받아 제조해 당일 출고하는 새로운 형태의 김치 주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종가집은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ㆍ대만ㆍ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하는 등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으며, 미주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김치를 찾는 현지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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