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유행이 계속되면서 2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9만524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33만7027명보다 4만1787명 적다.
일주일 전 같은 시간 집계치와 비교하면 4만8944명 적고, 2주 전인 9일보다는 3만4625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다소 둔화하고 있어 유행은 정점 구간에 다다른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정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고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확진자 수는 62만1205명→40만6896명→38만1421명→33만4665명→20만9145명→35만3968명→49만881명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5만1736명(51.4%), 비수도권에서 14만3504명(48.6%)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7만440명 △서울 6만1016명 △인천 2만280명 △경남 1만8388명 △충남 1만5245명 △경북 1만4399명 △부산 1만3635명 △전남 1만2812명 △광주 1만1690명 △대구 1만1496명 △전북 1만109명 △강원 1만265명 △울산 8362명 △대전 6822명 △충북 5661명 △제주 3488명, △세종 1132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