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부동산 규제 속 '생활형 숙박시설' 인기몰이…'엘시그니처' 내달 분양

입력 2022-03-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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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그니처'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생활형 숙박시설 등이 포함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지난해 기준 총 21만5816건(오피스텔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7만3914건보다 약 24% 증가한 수치다.

반면 아파트는 전년(157만5375건) 대비 약 25% 감소한 117만6473건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규제를 통해 주택 시장을 압박하면서, 비교적 제재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 이익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인기는 분양시장에서 청약 경쟁률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지난해 12월 청약 접수 결과 전체 238가구 모집에 10만839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5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서울 강서구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가구 모집에 57만5950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경쟁률이 657대 1에 달했다.

분양권에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 전용면적 85㎡형은 이번 달 셋째 주 기준 최고 14억8800만 원을 호가한다. 해당 면적 분양가는 평균 12억5445만 원이다. 3개월 만에 18.6% 올랐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특히 생활형 숙박시설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도 없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동구 일대 생활형 숙박시설 '엘시그니처'가 4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광주 지하철 1호선 금남로5가역과 바로 맞닿은 초역세권이며, 제2순환로 학운IC 등 여러 도로망도 가깝다. 또 광주역이 1.5km 거리로, 서울역(KTX) 및 수서역(SRT)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눈에 띈다. 단지 주변으로 공공 및 금융기관 30여 곳이 있어 직주근접 수혜가 기대된다. 금남 전자랜드와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도 가깝다.

각종 특화 설계도 더했다. 독특한 외관을 기반으로 테라스 구조, 고급 마감재 및 인테리어 등을 적용할 예정이며 △스카이라운지 △오픈라이브러리 △피트니스 △골프 △수영장 △사우나 △회의실·섹션오피스 △컨벤션홀 △L다이닝(카페테리아)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스마트 IoT 시스템과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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